우아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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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다락방이 열렸습니다.
작성자 : 민우회,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21-07-13
6월 다락은 첫 번째 오프라인 만남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소 잠잠해졌을 시점에 우리는 얼굴을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이갈리아의 딸”로
말로만 듣고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미러링의 원조격인 책을 만났네요.
여성으로서 겪는 일상의 차별을 얼마나 꼼꼼히 정리하고 분석해놓았어야
이런 창의적인 미러링이 가능할까 새삼 감탄하게 됐네요. 77년도에 말이죠.
 
움중심체제인 이갈리아에서 치러지는 선거판의 맨움들의 도전기며,
탄생궁전의 움의 출산과정은 장엄하기까지 한 축제현장이었구요
피임은 모두 맨움들이 신경 쓰고 책임져야하는 것. 움에 대한 원망이 한껏 묻어납니다.
들끓는 분노와 저항감이라기보다는 속상한 원망정도로 들리게끔 하는 작가의 전략은
임신•출산은 여성의 문제, 혹은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여성이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문제라 여기는, 지금도 말이 되는 현실을
반영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2021년도에도 말이죠.
 
다음 스터디도서는 "선량한 차별주의자"입니다.
 
코로나와 더위가 만만치 않지만
꿋꿋이 한발씩 나가보겠습니다.
 
*7월의 다락
-일시: 7.27(화) 저녁 6시30분
-내용: “선량한 차별주의자” 발제와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