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추모하며 고양시민들이 함께 걸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렸지만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참여하신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께'라고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추모 시를 낭독하고, 일산 문화광장 내 <기억나무 앞>에서 출발하여 정발
산역1번출구, 마두역2번출구 우체국앞을 지나 대우마트안경전앞, 다시 마두역6번출구를 지나서 문화광장으로 와서 빛 바랜 바람개비를 다시 노랗게 교체
하는 것으로 기억걷기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니 모든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기원하며 더 이상의 이런 참사가 반복하지 않기를 염원합니다.
또 다시 이런 참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명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확실히 밝혀 한치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됩니다.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원인도 11년만에야 밝혀졌습니다.
무리한 선회, 불법적인 선체의 증,개축, 2배나 많은 화물량 등으로 인한 복원성 상실...
정호승님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고 추모 시를 읽으며 울먹이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가는 길이 멀지 않느냐
혹시 배는 고프지 않느냐
엄마는 신발도 버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느다
아빠는 아픈 가슴에서 그리움의 면발을 뽑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주었는데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긴 먹었느냐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정호승)' 추모 시 중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추모하며 고양시민들이 함께 걸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렸지만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참여하신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께'라고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추모 시를 낭독하고, 일산 문화광장 내 <기억나무 앞>에서 출발하여 정발
산역1번출구, 마두역2번출구 우체국앞을 지나 대우마트안경전앞, 다시 마두역6번출구를 지나서 문화광장으로 와서 빛 바랜 바람개비를 다시 노랗게 교체
하는 것으로 기억걷기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니 모든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기원하며 더 이상의 이런 참사가 반복하지 않기를 염원합니다.
또 다시 이런 참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명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확실히 밝혀 한치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됩니다.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원인도 11년만에야 밝혀졌습니다.
무리한 선회, 불법적인 선체의 증,개축, 2배나 많은 화물량 등으로 인한 복원성 상실...
정호승님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고 추모 시를 읽으며 울먹이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가는 길이 멀지 않느냐
혹시 배는 고프지 않느냐
엄마는 신발도 버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느다
아빠는 아픈 가슴에서 그리움의 면발을 뽑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주었는데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긴 먹었느냐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정호승)' 추모 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