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말뿐인 여성친화는 끝났다" 제9회 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자 정책제안 전달식

사무국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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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그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의 성적표입니다. 무너진 고양시 성평등 행정과 안심 사회, 유권자의 표로 바로 세웁시다!"0f3e0bd4a20b9.jpg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고양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퇴행한 고양시 성평등 행정 복원과 지속 가능한 안심 사회 구축을 위한 고양여성민우회 5대 핵심 정책제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고양여성민우회는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선거 대응 활동인 ‘빛의 연대’에 참여하여 이미 성평등 정책 개혁 과제를 담은 책자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와 간담회 어디에서도 여성과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을 성과로 자랑하면서, 정작 선거 국면에서는 시민의 절반인 여성의 삶을 완벽히 지워버리는 참담한 현실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에 민우회는 촉박한 선거 일정 속에서도 무너진 고양시의 사회적 안전망을 시급히 바로잡고자 5대 핵심 요구안을 재정리하여 후보자들을 한자리에 초청했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여성·성평등 의제를 선거판의 중심에 세우고, 각 후보들의 책임 있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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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참석한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민우회의 5대 과제에 대해 "여성 청소년 보편지원을 넘어 모든 여성의 월경권을 보장하는 것이 시대의 요구"라며, "단순한 이행 약속을 넘어 시정 전반이 여성주의 관점에서 운영되도록 민우회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하였고,  또한 더불어 민주당 민경선 후보는 "민선 7기에 정상적으로 시행되다가 민선 8기 들어 일방적으로 삭감되고 후퇴한 성평등 정책과 예산안들을 당선 즉시 전면 복원하겠다" 라고 뚜렷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개혁 신당 신현철 후보는 당초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당일 참석하지 않았고, 국민의 힘 이동환 후보의 경우 선거 캠프를 통해 정식으로 참석을 요청하고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끝내 어떤 응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시민의 절반인 여성들의 안전망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묻는 유권자의 부름을 외면한 두 후보의 행보는 깊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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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성적표다, 성평등에 투표하자!" "당당한 유권자가 성평등 고양을 만든다!"

<5대 핵심 정책제안>

  • 시장 직속 '성평등 정책 전담기구' 신설 및 여남동수 임용

  • 폐쇄된 '여성커뮤니티센터' 부활 및 0원 전액 삭감 사업 재개

  • 저임금·단기 여성 일자리 구조 개혁 및 공공 돌봄 체계 실질화

  •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예산 복원 및 치유회복 프로그램 보장

  •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및 성인지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