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2026년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현장실습

상담소
20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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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활동가 노랑입니다.


매주 토요일, 성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100시간의 단단한 지도를 그려가고 있는 ‘2026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에서 지난 6월 24일(수), 아주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던 수요시위 현장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의 시간을 회원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평화로에서 외치다


우리의 첫 발걸음은 종로구 평화로에서 열린 제1758차 정기 수요시위로 향했습니다. 예비 상담원 동료들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스스로의 권리를 외치는 ‘인권 운동가’이자 ‘변화의 주체’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있는 여성주의 상담의 핵심 원리인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 어떻게 역사 속에서 증명되어 왔는지 강조하며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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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뜨거운 햇살 아래 그늘막 밑에 모여 앉아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피켓을 든 채 진지한 표정으로 수요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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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평화로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곁을 단단하게 둘러싸고 "공식사죄! 법적배상!" 피켓을 높이 든 채 당당하게 서 있는 고양여성민우회 교육생들)


역사를 기억하고 ‘성평등의 눈’을 깊게 만들다


오후에는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관람에 앞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단체교육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시민 연대의 소중한 가치를 공부했습니다.


이어진 관람 시간, 전시물 하나하나에 담긴 생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우리가 앞으로 현장에서 마주할 수많은 내담자들의 곁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상담원으로서 가져야 할 ‘성평등의 눈’을 한층 더 넓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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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목, "함께 외치는 평화"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벽화 앞에서 환한 미소와 손가락 브이를 지어 보이며 발걸음을 맞추고 있는 교육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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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박물관 야외 정원에 푸른 나무 그늘을 배경으로 나란히 자리한 할머니들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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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박물관 벽을 가득 채운 나비 메시지 카드들. 피해 할머니들을 향한 추모와 연대의 마음,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수많은 글귀가 적혀 있다)


바쁜 평일 일정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다해 참여해 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수요시위의 함성과 박물관에서의 깊은 울림이 여러분이 걷고 있는 100시간의 여정에 든든한 주춧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100시간의 전문성, 성평등의 눈이 되다!”


피해자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의 힘을 찾을 때까지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료가 되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남은 교육 일정도 서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끝까지 함께 나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