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39회 한국여성대회+총선 대응 거리캠페인

사무국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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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이면 돌아오는 페미 명절 3.8 세계 여성의 날!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준비한 전국 민우회 공동 총선 대응 거리캠페인 소식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39회 한국여성대회 참가 후기를 공유합니다.😁


1. 전국 민우회 공동 총선 대응 거리캠페인



(사진설명) '4월 10일 총선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국회야 나는 너가 페미면 좋겠어', '정치에 성평등을! 페미니즘을 국회로!', '거부권을 거부할 국회의원을 원한다' 슬로건이 적힌 어깨띠를 한 고양여성민우회 활동가들

2024년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여성의 날과 총선을 앞둔 3월 5일 화요일 저녁, 고양여성민우회 활동가들과 회원들이 페밋말 어깨띠를 두르고 정발산역 앞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설명) 정발산역 앞에서 '페미니즘을 국회로', 'NO페미 NO당선', '성평등은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4월 10일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정치에 성평등을'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든 고양여성민우회 활동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 고양아람누리도서관, 라페스타에 인접한 정발산역은 퇴근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정발산역 앞을 지나는 시민분들께 4월 10일 총선 투표 독려 말씀과 함께 '페미니즘에 투표를(Votes for Feminism)' 이라는 구호가 적힌 수제 리무버블 스티커를 나눠드렸습니다. 저희가 어깨띠를 두르고 명함 크기의 스티커를 나눠드리니 어떤 시민분들께서는 '어느 당이에요?' 하고 묻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 성평등한 정치를 실현시킬 정치인을 찾아주십사 하고 투표 독려를 하러 나온 것이라고 소개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냥 길거리 유인물 나눠주는 사람들인줄 알고 저희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시다가도 "페미니즘 스티커 받아가세요" 라는 말에 고개를 돌리고 스티커를 받아가시던 시민분들도 계셨습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활동가들의 목소리는 뜨거웠던 총선 대응 거리 캠페인이었습니다.


2. 제39회 한국여성대회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에 맞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한국여성대회에서는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시상하고 성평등 디딤돌, 걸림돌 명단을 공개합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여성장애인인권활동가 고숙희 님이 수상했습니다. 고숙희 활동가는 2021년 자신이 겪은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하였고 이 사건으로 그녀는 활동하던 단체인 부산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부산장차연)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고숙희 활동가는 ‘장애인인 피해자가 성폭력에 대해 본인의 의지로 말할 인지력이 없다’는 가해자들의 악랄한 음해에 굴하지 않고 뇌병변 장애인을 향한 편견에 맞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권단체에 당사자인 장애여성활동가가 없는 구조, 대표 중심으로 돌아가는 단체의 활동, 지역 연대체의 낮은 성인지감수성과 성폭력을 묵인하는 문화와 싸우며 전국 장애인권운동 분야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투쟁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

○‘문단 내 성폭력’을 공론화하고 성폭력 ‘무고’ 프레이밍에 경종을 울린 김현진 님,

○ ‘남성 직원만 달성 가능한 승진 심사 기준은 성차별’ 판례 만들어 낸 조수연·신은미 님,

○ ‘‘피해자 없는’ 형사사법 절차를 공론화하여 피해자 권리를 확장하는 형사소송법 입법예고를 이끌어 낸 김진주 님,

○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감리교단에 맞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이동환 목사까지 총 다섯 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로는 어떤 단체와 인물이 꼽혔는지 공개합니다.

○ 아동 청소년 성착취 온상이자 공범인 X(구 트위터코리아)

○ 성인지정책담당관실·인권센터 폐지 등 반인권적 행정에 앞장서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 가사돌봄노동의 가치를 폄훼하고 외국인 노동자 차별에 앞장선 오세훈 서울시장

○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폐기하고 열람 제한시키며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하여 페미니즘 사상 검증과 하청업체에 갑질 행한 ㈜넥슨 코리아

○ 경남도의회에서 페미니스트, 성소수자 차별과 왜곡‧폄하 발언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 문화를 재생산한 정규헌 경남도의원

○ 발달장애여성 피해자에 2차 피해를 가하고 비인권적 수사절차를 진행한 전남경찰청


1년 사이에 정말 많은 걸림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두울수록 빛나는 우리의 연대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합시다! 청계광장에 모인 페미니스트들이 함께 여성선언을 외쳤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싸워왔습니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우리의 연대는 더욱 빛납니다. 우리는 지치지 않고, 멈추지 않고 더욱 굳건히 성평등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할 것입니다."



(사진설명) 제39회 한국여성대회 행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고양여성민우회 활동가와 회원들




(사진설명) 전국 민우회 활동가들이 함께 단체사진 촬영 중


모든 참여자가 함께 여성선언과 퍼포먼스를 마친 뒤 '2024총선! 여성주권자행동‘어퍼’대행진' 그리고 행진을 마친 뒤 늘 함께하는 댄싱퀸으로 제39회 3.8여성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혹시 3.8여성대회와 총선 대응 거리캠페인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우신가요? 그렇다면 아래 활동들을 살펴보세요!

민우회 찍먹하기😁 - 2024년 상반기 고양여성민우회 소모임(+회원활동) 신입회원 모집: https://goyang.womenlink.or.kr/notic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8350055&t=board


[444 선거모임 참가신청] 사월 사일 사표(死票)를 살리자!(4.4): https://forms.gle/Jc17nrq7ejAt3RF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