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10 민주항쟁 기념의 날 행동

사무국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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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36주년 행사가 화정역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해마다 6월이면 고양시에서는 시가 주최하는 민주화운동기념 행사가 열려왔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바뀐 올해는 시에서 민주화 운동기념식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양시 진보적 시민운동단체의 연대체인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에서 시민들과 함께 스스로 ' 6.10민주항쟁 36주년기념식'을 주최했습니다.

연대회의에서 줄곧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고양여성민우회의는 이번 행사에도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6.10항쟁 기념일 전날인 6월9일 저녁. 정발산역에서 대표 자유가 기념식 참여 독려와 현정부를 비판하는 1인시위을 했습니다.


1인시위 도중, 자유의 다리가 풀려갈 때 쯤 지나가던 시민이 응원의 말과 함께 건네 준 먹거리.

요 꽈배기를 먹고 다시 힘을 내어 예정 된 시간보다 30분을 더 서있었다는 후문입니다.^^



6.10민주항쟁기념식 현장인 화정역 광장에 그날의 현장을 기록한 전시회도 마련되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숙연함으로 그 해 유월의 현장을 보고 있습니다.


화정역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해마다 시청문예회관에서 열리던 행사가 화정역 광장 한켠에 소박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의장인 고양여성민우회 대표 자유가 ''6월항쟁의 정신으로 오늘날의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걸음 더 나아갑시다."라는 요지의 대표발언을 했습니다.

고양에서의 기념행사를 마무리하고, 저녁에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고양시민들의 모습입니다.

36년 전 그날처럼, 광장에서 소리치고 밤 늦은 시간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고양여성민우회는 유월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여, 현정부와 고양시의 민주주의 탄압에 맞서 더 강하게 싸워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