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개의 이야기] 고양시를 바꾸는데 페미니스트들이 어떤 역할을 했을까? - 5편 민우회의 생협 활동과 친환경 운동

사무국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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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개의 이야기] 고양시를 바꾸는데 페미니스트들이 어떤 역할을 했을까? - 5편 민우회의 생협 활동과 친환경 운동

민우회가 생협하던 시절 이야기


한국여성민우회는 1989년 ‘함께 가는 생활소비자협동조합’을 창립해서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활공동체운동을 시작했어요. 당시만 해도 급속한 경제발전의 후유증으로 공해 문제, 생태계 파괴 문제가 막 불거지기 시작한 때였거든요.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와 식품문제 등을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해결해 나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고양여성민우회 초창기에는 생협 활동으로 민우회를 처음 알게 된 회원들이 많았어요. 민우회는 식물쓰레기 줄이기,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제철음식을 이용하는 환경요리 등 요즘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활동들을 일찍부터 시작했어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들기 캠페인을 하면서 지역유통업체 비닐 사용 실태조사도 했으니 제로웨이스트 활동의 시초인 셈이죠.


2004년 대안생리대 만들기, 재생비누 만들기 캠페인, 2006년 자동차 대신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지역사회에서 이런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이 중요했기 때문에 2006년부터는 어린이 식생활교육에 주력해 육식, 설탕, 화학첨가물에 대한 교육활동을 펼치기도 했어요.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지만, 실천하고 고민하는 개인들이 없다면 세상은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고양여성민우회는 지금까지도 지역사회와 환경문제, 여성운동을 연결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생명들과 함께 살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민우회와 역사를 함께 해온 고양여성민우회생협은 2013년 2월 민우회 부설기구가 아닌 독자적인 지역생협으로 전환되었는데요. 이는 더 전문화된 생협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발걸음이었습니다.


2023년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현재 민우회와 생협은 고양시민사회연대체로 함께 함으로써 지역의 기후위기대응팀으로 연대하고, 총회나 재정행사 교육프로그램 등이 있을 때 대의원으로, 후원자로 함께하고, 교육장 등 장소를 나눠쓰기도 하면서 지역시민운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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