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담에서

하담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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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무덥던 여름이 가고 슬금슬금 창문을 넘어 가을이 오고 있어요.

하담에 휘몰아쳤던 뜨거운 사건들과 사연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듯 갈 사람은 가고 새로운 인연이 다시 하담을 찾아왔네요.

새 입소인을 맞이하니 하담에 온 지 두 달 만에 퇴소한 친구가 있어요.

퇴소를 앞두고 있는 하담인들도 부지런히 자립채비를 하거나 머뭇거리고.....

결국은 자기 길을 찾아 떠나겠지요.

그리고 퇴소했던 **이가 자립관에 지원하여 합격했다는 소식에 애써 온 마음이 스스르 녹아내립니다.

어떤 모습으로 살든지 자신을 사랑하며 자기답게 살기를 기도해봅니다.

 

복잡한 와중에도 하담인들이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치유회복 캠프에 참여하여 자신을 알아가는 알찬 시간을 보냈어요.

자신을 표현하는 멋진 사진과 섬마을 전경 사진을 찍어서 하담 소식에도 공유합니다.

 

어려웠던 일들을 정리하듯 하담지기들은 지친 마음을 추스릴 뜻밖의 상담소의 ‘마음튼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어요.

비로소 마음에 품었던 어렵고 불편했던 감정들을 쏟아내고 함께여서 너무 좋다는 고백을 서로 서로 해봅니다.

이 마음으로 다시 추운 겨울을 헤쳐나갈 힘을 얻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