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서울퀴어문화축제에는 각국 대사관이 참석하여 퀴어문화축제가 안전한 공간임을,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퀴어들에게 연대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왔습니다.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에도 미국 대사관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대사관이 후원하고 부스로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한국의 퀴어문화축제를 응원하는 한편,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벌이는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을 방조하고 있기도 합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미국은 가자지구의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세 차례 거부권을 행사하고, 이스라엘에 조건 없이 무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스라엘 군인이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든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퀴어와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은 이스라엘의 탄압에 저항하다 죽어나가고 있는데 말이죠.

고양여성민우회는 이번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지속되는 이스라엘의 집단학살과, 이를 방조하는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피켓팅과 함께 행진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피켓팅 일시: 2024.06.01(토) 오후 2시

피켓팅 장소: SK서린빌딩 앞(종로26)

*2024년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남대문로 및 우정국로 일대(을지로입구역~종각역)입니다.

*SK서린빌딩 앞 집회를 마친 뒤 오후 3시 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으로 출발하여 오후 3시 30분 경 미대사관부스 앞 피켓팅을 마친 뒤 오후 4시부터는 고양여성민우회 깃발을 들고 퀴어퍼레이드에서 함께 행진합니다.

피켓팅에 함께하고 싶은 분께서는 고양여성민우회 사무국(031-907-1003, gpminwoo@daum.net)으로 연락주시거나 고양여성민우회 트위터(@gpminwoo)로 멘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