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담에서..

하담
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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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담에서]-2024년 5월의 글

 

계절의 여왕 5월~~ 여기저기 온통 꽃 세상입니다.

찬 기운이 맴돌지만 그래도 맑고 청명한 날씨에 기분 만큼 만은 좋습니다.

5월 하담에 아쉽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1명이 퇴소 하게 됐습니다. 그녀가 하담에 처음 입소했을 때 모습이 생생합니다.

저의 입사와 비슷하게 들어왔기에 더 기억이 납니다. 크롭티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수줍게 인사하던 모습..

 

 이제 그녀가 꿈과 희망을 설계하고 자신감을 되찾아 하담을 떠납니다.


너무 아쉬우면서도 너무 기쁩니다.

아쉬운 건 그녀를 이제야 알게 되어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러지 못해 아쉽고,

 기쁜 건 그녀가 처음 입소했을 때 눈치 보며 말도 잘 못하던 그녀가 이제는 자기의 감정과 생각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여전히 찾고 있지만 그것이 왜 중요했는지 깨닫게 된 지금, 

자기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겼고 이제 자기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자기 자신이 그렇게 밉지 않다는 말에 와우~~~~ 진심 기뻤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아있는 하담인들 또한 이곳 하담을 떠나겠죠..

헤어짐의 아쉬움은 남겠지만 그녀처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자립을 하게 된다면 진심으로 축하하며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그들이 몸과 마음이 튼튼해질 수 있게 항상 함께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