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고양, 공존의 정치를 향하여! 민우회가 묻고 후보가 답하다.

사무국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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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설명: 성평등한 고양, 공존의 정치를 위한 2022지방선거에 고양여성민우회가 제안한 6개의 성평등의제를 후보들에게 묻고 답한 결과를 9개의 카드뉴스로 정리하다. 내용은 성평등추진체계 구축, 여성대표성 확대, 여성일자리 확대 및 노동조건 개선, 돌봄의 공공성을 지역정책으로 여성폭력과 혐오 없는 지역, 1인가구 및 다양한 가구(족) 형태 지원에 관해 8명의 후보 중 7명은 찬성의사를 밝혔고 1명의 후보는 여성대표성 확대에 반대, 여성일자리 확대 및 노동조건 개선 항목에 부분 동의하였다.) 


고양여성민우회는 지난 3월 29일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와 지역의 성평등강화 요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대응을 해오고 있다. 이후 성평등 정책 요구안 6개를 선정하고 단체장, 구시의원으로 출마한 29명의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전달하였고, 이중 고양시장 후보 2명(이재준 민주당 후보, 김혜련 정의당후보)을 포함해 도의원 후보 1명(왕성옥 민주당 후보)과 시의원 후보 7명(기사 참고)에게 답변을 받았다. 나머지 후보들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답변서에 응답하지 않았다.


후보들이 약속한 정책은 아래와 같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노인복지, 차별없는 여성노동조건 향상, 아동친화도시 조성, 다양한 가족 형태 지원, 폭력 피해자 쉼터 확대 등 젠더 폭력 대응 정책.

김혜련 고양시장 후보: 젠더정책실 신설, 산하기관 등의 여성 관리자 확대,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현황 정기조사, 여성위원회 비율 실국별 관리 강화 등으로 여성대표성 확대.

왕성옥 경기도의원 후보: 경기도 공사의 주택정책에서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차별받지 않는 기준을 갖도록 대안 마련.

정민경 고양시의원 후보: 노인이나 장애인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기본계획 추진,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및 지원 확대 및 가정폭력 실태조사 및 통합지원 방안 마련.

장상화 고양시의원 후보: 여성이 권한과 책임을 가지는 ‘고양시 여성일자리재단’을 설립, 산하기관 및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직원들에 대한 성평등 교육 이수 의무화 확대.

전민선 고양시의원후보: 성평등승진목표제, 여성 노동자 비중이 높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조례 제정.

 

고양여성민우회는 답변한 후보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당선 이후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성평등 정책을 현실화하는데 힘을 낼 것이다.


<고양여성민우회 6대 성평등 정책 제안>

1. 성평등 추진 체계 마련

- 시장 직속 젠더정책담당관(부서) 도입

- 성인지 예산 제도 실질적 강화를 위한 조사 연구

성평등위원회,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역할 강화

 

2. 여성 대표성 확대

- 산하기관 포함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 최소 30% 확대(고양시 현재 14.86%), 각종 위원회 여성 비율 40% 상향

 

3. 코로나19로 더욱 악화된 여성일자리 실태조사와 노동조건 개선

 

4. 돌봄노동의 공공화

- 통합돌봄센터 신설,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5. 여성폭력과 혐오 없는 사회실현

- 공무원 공공기관 성평등 교육 강화, 중간지원조직(예: 주민자치제) 성평등 교육 의무화

 

6. 다양한 가구(족)형태•특수성에 따른 제도적 지원
- 1인 가구나 한부모 가족 외에, 친구나 파트너 등 다양한 동거 가구 지원책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