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고공행진] 춥다! 어깨도 쑤시고...⚽

FC고공행진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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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나이 탓인지 어깨가 쑤시고, 또 다른 데도 아픈 것 같다. 아..오늘 목요일. 풋살을 갈까 말까..." 

늘 목요일이면 아침 부터 꾀가 납니다. 학교 가기 싫어 이핑게 저핑게 대던 어린 시절처럼. ㅎㅎ. 하지만 오늘은 제가 한 발 늦었습니다. 진짜 아프신 분들이 결석을 알리는 톡이 남겨집니다. 에잉! 포기하고 오늘은 참가로 마음을 먹습니다. 

풋살 레슨 전 행사에서 만난 설이님과 캄캄하고 추운 밤 공기를 함께 하니 오늘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하지만 코치님이 오시고, 공 따라 다니다 보니 벌써 한 시간 반이 지나고, 이제 연습 게임 시간 입니다. 오랜만에 하니 공이 발을 거부 합니다. 헛발질에 깔깔대고 웃습니다. 땀도 나고, 숨도 가쁘고, 다리도 살짝 아프지만, 오늘도 너무 재미났습니다. 이렇게 또 목요일 밤이 지났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뵐께요! 담주도 또 어디가 아플 것 같습니다. 

물방울이었습니다. 

글쓴이: 물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