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성평등 정책을 앞에 두고 다시 이 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성평등 교재로 쓰인다는. 지금은 그것도 옛날이야기가 돼버렸을 수도 있겠네요.
우리에겐 제목부터 거부 당하기 딱 좋은,
거기엔 많은 수의 여성들도 여전히 편하게 접수하지 않는 단어. '페미니스트'가 중심에 있죠.
작가는 왜 '인권'이 포섭하지 못하는 "젠더"가 중요한 개념인지 쉽고도 유머러스하게 알려줍니다.
"당신은 스스로 페미니스트 작가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작가는
"나는 스스로 이야기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누가 나를 페미니스트 작가라고 여기더라도 전혀 괘념하지 않는다.
가끔은 딱지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건 그런 딱지가 나를 좁게 규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어서 확실한 페미니스트이고
그 세계관은 어떻게든 내 글 일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답하죠.
다락 멤버들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 생각할까요?^^ 스터디 후 한 줄 평을 남겼습니다~
💆도마: 페미니스트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
"모두가 차별 받지 않도록 하는 거야"라고 두리뭉실 말했던 나.
이 책을 통해 그냥 인간 차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차별 당한 여성에 관한 문제를 인지하고 가는 것이 페미니스트임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리아: 친웨아줌마의 이야기로 여자들이 자신을 움츠리게 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 작용하는 힘때문이란 것을.
부유함도 교육도 아름다움도 그 힘을 막아주진 못한다는것을.힘주어 말하는 작가.
명료한 그의 언어가 세상에 더 퍼짐 좋겠습니다.
🐶커피트리: 남자의 우월주의로 부당하게 차별이 널리 펴져 있는 세상에 살아가는 전데요,
그게 차별 언어라는 걸 제가 눈치 챘을 때 그런 표현은 듣기가 불편하네요. 정도로
내 의견을 낼 수 있는 제가 되길 저한테 응원합니다.
🐵미나리: 친웨 아줌마에게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내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도 된다고 한 사람만 말 해줬더라면...
아니면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역할의 친웨가 아니라 사람. 여자 친웨로인정받았더라면...
나는 상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생각해본다.
📢 다음 11월 24일 금요일 저녁 6시30분에 함께 할 책은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입니다.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성평등 정책을 앞에 두고 다시 이 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성평등 교재로 쓰인다는. 지금은 그것도 옛날이야기가 돼버렸을 수도 있겠네요.
우리에겐 제목부터 거부 당하기 딱 좋은,
거기엔 많은 수의 여성들도 여전히 편하게 접수하지 않는 단어. '페미니스트'가 중심에 있죠.
작가는 왜 '인권'이 포섭하지 못하는 "젠더"가 중요한 개념인지 쉽고도 유머러스하게 알려줍니다.
"당신은 스스로 페미니스트 작가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작가는
"나는 스스로 이야기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누가 나를 페미니스트 작가라고 여기더라도 전혀 괘념하지 않는다.
가끔은 딱지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건 그런 딱지가 나를 좁게 규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어서 확실한 페미니스트이고
그 세계관은 어떻게든 내 글 일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답하죠.
다락 멤버들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 생각할까요?^^ 스터디 후 한 줄 평을 남겼습니다~
💆도마: 페미니스트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
"모두가 차별 받지 않도록 하는 거야"라고 두리뭉실 말했던 나.
이 책을 통해 그냥 인간 차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차별 당한 여성에 관한 문제를 인지하고 가는 것이 페미니스트임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리아: 친웨아줌마의 이야기로 여자들이 자신을 움츠리게 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 작용하는 힘때문이란 것을.
부유함도 교육도 아름다움도 그 힘을 막아주진 못한다는것을.힘주어 말하는 작가.
명료한 그의 언어가 세상에 더 퍼짐 좋겠습니다.
🐶커피트리: 남자의 우월주의로 부당하게 차별이 널리 펴져 있는 세상에 살아가는 전데요,
그게 차별 언어라는 걸 제가 눈치 챘을 때 그런 표현은 듣기가 불편하네요. 정도로
내 의견을 낼 수 있는 제가 되길 저한테 응원합니다.
🐵미나리: 친웨 아줌마에게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내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도 된다고 한 사람만 말 해줬더라면...
아니면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역할의 친웨가 아니라 사람. 여자 친웨로인정받았더라면...
나는 상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생각해본다.
📢 다음 11월 24일 금요일 저녁 6시30분에 함께 할 책은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