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우리의 잠재력 깨우는 모던가디스타로카드 8월 후기

타짜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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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함께 익혔던 <마더피스타로카드>를 끝내고 어떤 카드를 배워볼까 고민 하던 중, 작년에 새롭게 만들어진 <모던가디스타로카드>를 만나게 되었고 호기심 반 물음표 반으로 4월부터 함께 배워보기로 했다. <모던가디스타로카드>는  현대 여성 인물을 주제로 한 타로카드다. '모든 선입견과 차별을 뛰어넘는 여성주의 RWS 타로카드다. 세상을 바꿔버린 현대 여성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나’ 대해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질 것이다.'(<책 소개> 중, 인용)  '타짜(타로야 놀자)'는 22장의 메이저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현대 여성 인물과 여신을 매월 참여 회원님 한 분씩 찾아보고 정리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면 카드의 의미를 더 풍부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 논의하여 진행해 보기로 했다.  


은박지: 새로운 카드로 시작하는 첫 시간, 신입회원분도 오셔서 약간 흥분되는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풀리님이 읽어주신 카드설명이 귀에 딱 꽂혔어요. "당신의 삶의 마법은 어디에 있나?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나? 새로운 빛 아래, 당신이 보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 시작한 카드의 카드읽기 방식 재밌습니다 ㅎ


그러나 새로운 카드로 첫 모임은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이 카드를 잘 선택한 것인지 조금 걱정될 정도로 너무도 평범했다.


반달: 새로운 타로카드의 두 번째 모임, 처음 시작할 때 인물들에 대해 알아와야 되는 과제가 있어 묘한 무게감과 부담감을 느끼며 조금은 새로운 느낌, 묘한 이질감도 느껴졌는데, 두 번째 과제와 토론을 통해서 아~ 너무 좋은 페미니즘 타로라는 생각이 들고 그 시간이 너무 좋았구, 다음 모임이 기다려지는 야릇한 쾌감마저 느끼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이 타로카드를 선택한 이끄미에게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직 이 카드에 대해 익숙하지는 않지만 알아가면 갈수록 내 안의 주체성을 일깨우고 또 하나의 성장의 계기가 생길 것 같아서 앞으로의 모임이 기대가 된다.

(사진설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0번 심판: 아프리카계  미국인 운동가인 안젤라 데이비스와 릴리트 여신 / 이 세계가 당신에게 준 과제는 무엇인가?

18번 달: 소설가 마가렛 애트우드와 아르테미스 여신 /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는가?

21번 세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가이아 여신 / 당신은 자신의 안전지대를 인식할 수 있는가?

15번 악마: 마돈나와 바우보 여신 / 당신은 충분히 자신을 표현하는가?


<모던가디스카드>는 우리에게 답을 주기보다 스스로에게 질문할 것을 권한다. 어쩌면 그 과정에서 우리는 내가 알고 있는 문제의 답을 찾게 되는 것은 아닐지...


글쓴이: 풀리